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방아쇠 수지 증후군 2025

by 건강과 정책 2025. 7. 5.
반응형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손가락을 구부렸다 펼 때 걸리는 듯한 느낌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합니다. 본 글에서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의 정의부터 증상, 치료법, 수술이 필요한 경우까지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1.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란?

 

방아쇠 수지 증후군(Trigger Finger, 방아쇠 손가락)은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펼 때 걸리거나 '딸깍' 소리와 함께 튀어나오는 증상이 발생하는 힘줄 활차(tendon pulley) 장애입니다.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 운동은 손바닥 쪽에 있는 굴곡건(flexor tendon)과 이를 일정 경로로 유지해 주는 활차(pulley)라는 구조물에 의해 조율됩니다. 이 활차는 손가락 내 작은 고리처럼 존재하며, 특히 A1 활차가 가장 흔하게 염증과 비후(hypertrophy)를 일으켜 증상을 유발합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의 발생 메커니즘

  • 반복적 손 사용 → 힘줄에 마찰과 미세 손상 축적
  • 염증 발생 → 힘줄 또는 활차 조직 부종 및 두꺼워짐
  • 힘줄이 활차를 지날 때 걸림 현상 발생
  • 증상 지속 시 힘줄 섬유화 및 구조적 손상까지 진행

의학적 정의 정리

항목 내용
질환명 방아쇠 수지 증후군 (Trigger Finger, Stenosing Tenosynovitis)
발생 부위 손바닥 측 굴곡건 및 A1 활차
주요 병리 활차의 비후 및 힘줄 통과 장애
특징 증상 '딸깍' 소리, 통증, 걸림, 아침 뻣뻣함

발병 원인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단일 원인이 아닌 다인성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유발 요인입니다.

  • 반복적인 손가락 사용: 장시간 스마트폰, 키보드 타이핑, 육체노동 등
  • 만성 질환: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등 대사성·염증성 질환
  • 호르몬 변화: 폐경기 여성에서 다빈도 발생
  • 외상 또는 수술 후 합병증: 손 부상 후 발생 가능

잘 발생하는 손가락 부위

손가락 발생 빈도
중지 가장 흔함 (활용도 높음)
약지 두 번째로 흔함
엄지 유아 및 성인 여성에서 자주 발생

유병률과 고위험군

  • 전 인구 유병률: 약 2~3%
  • 당뇨병 환자: 최대 10% 이상
  • 연령: 40~60대에서 호발
  • 성별: 여성 > 남성 (약 2:1)

특히 당뇨병 환자는 힘줄 탄력성이 떨어지고 염증 반응이 지속되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치료에 시간이 오래 걸리며 재발률도 높습니다.

방치 시 위험

  • 힘줄 섬유화 → 움직임 강직
  • 관절 구축 → 손가락 영구 굴곡
  • 수면장애, 일상 기능 제한

초기에는 불편감이나 이물감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지만, 방치하면 손가락을 강제로 펴야 할 정도의 중증 단계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이해와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요약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단순한 손가락 통증이 아니라 힘줄과 활차 사이 마찰로 인한 구조적 질환이며, 반복적인 손 사용, 당뇨병, 중년 여성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타이밍이 손 기능을 보존하는 데 핵심이 됩니다.

2. 주요 증상과 자가 진단법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시간에 따라 증상이 점차 진행되며, 초기에는 단순 불편감 수준이지만, 중기 이후에는 손가락이 걸리거나 펴지지 않는 증상까지 나타납니다. 증상을 단계별로 파악하고, 자가 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1) 증상 단계별 변화

단계 대표 증상 설명
초기 손가락 밑 통증, 뻣뻣함 아침에 손가락을 움직이기 힘들고, 힘줄 부위가 눌리면 통증 있음
중기 걸림 증상, ‘딸깍’ 소리 손가락 구부릴 때는 괜찮지만, 펼 때 걸리며 순간 튀어 오름
중증 강직, 강제 펴야 함 손가락이 자발적으로 펴지지 않고, 다른 손으로 펴야 함

 

이러한 증상은 주로 아침 기상 직후에 심하며, 손을 사용하다 보면 일시적으로 완화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심해지고, 결국은 일상생활을 방해하게 됩니다.

2) 주요 증상 정리

  • 통증: 손가락 밑부분(손바닥 쪽) 또는 손가락 뿌리 쪽에 국한된 통증
  • 이물감: 손가락 안에서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끼는 느낌
  • 딸깍 소리: 활차를 통과할 때 힘줄이 튀는 듯한 느낌
  • 결절(혹): 통증 부위에 작은 단단한 혹이 만져질 수 있음
  • 강직: 손가락이 일정 각도 이상 움직이지 않음

3)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항목 해당 여부
손가락을 펴거나 구부릴 때 걸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다  
힘줄 부위에 단단한 혹 또는 결절이 만져진다  
‘딸깍’ 소리가 나거나 손가락이 튕기듯 움직인다  
손가락이 자발적으로 펴지지 않고, 반대 손으로 펴야 한다  

4) 자주 혼동되는 질환과 구별법

질환명 주요 차이점
손목터널증후군 저림과 감각 이상이 손가락 끝까지 이어짐, 야간 악화
방아쇠 수지 손가락 하나 또는 두 개가 ‘딸깍’하며 걸림
류마티스 관절염 양손 다수 관절 통증, 관절 부종 동반

5) 증상별 일상생활에서의 변화

  • 단추 채우기, 펜 잡기, 스마트폰 사용 시 불편감 증가
  • 식기 들기나 요리 도중 물건을 놓치는 경우 증가
  • 피아노, 악기 연주 또는 정밀 작업 수행 어려움

단순히 손가락 통증이라고 간과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자가 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하고 전문의 진료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단계별로 증상이 뚜렷하게 변하며, 자가 진단 항목을 통해 조기에 파악이 가능합니다. 걸리는 증상, 딸깍 소리, 통증이 반복된다면 보존적 치료나 주사치료를 고려할 시점입니다.

3. 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 방법

 

방아쇠 수지 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의 진행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부터 수술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스트레칭 등으로 호전이 가능하며, 중등도 이상의 경우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 수술적 치료가 고려됩니다.

① 보존적 치료

경증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도되는 방법으로, 통증을 줄이고 힘줄 염증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휴식 및 손 사용 제한: 반복적인 손가락 사용을 줄이고 자극을 최소화
  • 진통소염제 복용: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계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 스트레칭 운동: 매일 손가락 굴곡·신전 운동 시행
  • 손가락 보조기 착용: 야간 착용을 통해 손가락 과도한 움직임 방지
  • 냉찜질: 급성기 통증 완화에 효과적 (하루 2~3회, 15분 내외)

②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사용됩니다. 염증을 직접 억제하여 통증과 걸림 증상을 빠르게 개선합니다.

항목 내용
사용 약제 트리암시놀론, 메틸프레드니솔론 등 국소 스테로이드
효과 72시간 이내 증상 완화 가능, 1~2주 내 통증 감소
성공률 약 60~90% (당뇨 환자 제외 시 높음)
시술 간격 6주 이상 간격, 2~3회까지 반복 가능
주의사항 주사 부위 피부 위축, 색소 변화 가능

단,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어 내과 협진 후 치료가 권장됩니다.

③ 체외충격파 치료(ESWT)

최근 주목받는 비수술 치료로, 통증이 반복되거나 주사 효과가 미미할 때 대안으로 사용됩니다.

  • 기전: 충격파를 힘줄 주위 조직에 전달해 혈류 증가 및 염증 완화
  • 적용 시점: 보존 치료 4주 이상 후 증상 지속 시
  • 시술 횟수: 주 1회, 총 3~5회 권장
  • 장점: 비침습, 회복시간 짧음, 통증 감소 효과
  • 단점: 일부 환자에서 효과 미미할 수 있음

④ 초음파 유도하 관절 내 유착 박리술

수술이 부담되거나 주사 효과가 없는 경우, 국소 마취 하에 시행하는 간단한 시술입니다.

  • 초음파를 이용해 A1 활차 부위 정확히 확인
  • 바늘이나 가는 절개 도구로 힘줄의 유착을 박리
  • 회복 기간이 짧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름

⑤ 치료 선택 가이드라인

증상 정도 추천 치료
경증 보존치료 (약물, 보조기, 스트레칭)
중등도 주사치료 또는 체외충격파
중증 시술 또는 수술 고려

 

치료 전 반드시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평가를 받아야 하며, 자가 주사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요약

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는 단계적 접근이 중요하며, 초기에는 손 사용 제한과 스트레칭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주사, 충격파, 필요시 시술이나 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며,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이 필요합니다.

4.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대부분 보존적 치료나 주사치료로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이러한 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증상이 장기화되면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① 수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

  • 보존 치료 또는 주사 치료 후 6주 이상 증상 지속
  •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지 않거나 굴곡·신전 제한
  • 걸리는 증상 및 통증이 악화되고 일상생활 지장 발생
  • 재발성 방아쇠 수지 증후군
  • 당뇨병 등 만성 질환 동반으로 보존 치료 효과 낮은 경우

특히 다음과 같은 상태에서는 빠른 수술적 개입이 권장됩니다:

상황 설명
관절 강직 장기간 방치로 관절 운동 범위 감소, 구축 발생
힘줄 손상 우려 힘줄이 지속적으로 활차에 마찰되며 섬유화 진행
중복된 손가락 증상 두 개 이상의 손가락에서 반복 증상

② 수술 방법: A1 활차 절개술

수술은 A1 활차를 절개하여 힘줄이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마취: 국소 마취로 시행
  • 소요 시간: 약 10~20분
  • 절개 부위: 손바닥 안쪽, 해당 손가락 밑부분
  • 수술 방법: 전통적 개방 수술 또는 최소 침습형 절개술

③ 수술 절차

  1. 국소 마취 후 손바닥 절개
  2. A1 활차 확인 및 절개
  3. 굴곡건의 움직임 확인
  4. 출혈 및 조직 정리 후 봉합

수술 직후부터 가벼운 손가락 운동이 가능하며, 심한 통증은 드뭅니다.

④ 수술 후 회복 과정

회복 단계 주요 내용
0~1일 당일 퇴원, 통증 조절, 가벼운 손가락 움직임 시작
2~7일 통증 점차 감소, 실밥 제거 전까지 상처 보호
2주 내외 봉합 제거 후 완전한 손가락 운동 가능
1~2개월 잔여 뻣뻣함 소실, 완전 회복

 

수술 직후부터 적절한 손가락 스트레칭과 재활운동을 병행하면 회복이 훨씬 빨라지며, 수술 성공률은 90~1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⑤ 합병증 및 주의사항

  • 드문 합병증: 출혈, 감염, 신경 손상 가능성 극히 낮음
  • 피부 절개 부위 흉터: 개인차 있음, 실리콘 밴드로 관리
  • 일시적 통증: 수술 부위 회복 중 1~2주간 불편감 가능
  • 재발률: 일반적으로 3~5% 미만 (초기 재활 중요)

수술 후에는 과도한 손 사용은 피하고, 손가락을 자주 움직이며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회복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요약

방아쇠 수지 증후군 수술은 짧은 시간 내 시행 가능하며 회복도 빠릅니다. 보존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손가락 기능 저하가 심각한 경우 적극적인 수술적 개입을 통해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합니다.

결론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단순한 손가락 통증이 아닌, 반복된 손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힘줄 장애입니다. 초기에는 아침 뻣뻣함이나 통증 정도로 시작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힘줄의 섬유화와 관절 강직으로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단계별 치료 접근입니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 걸리거나 펼 때 '딸깍'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방아쇠 수지 증후군 관리 로드맵

단계 관리 방법
1단계 (초기 증상) 휴식, 스트레칭, NSAIDs 복용
2단계 (중등도) 스테로이드 주사 또는 충격파 치료
3단계 (중증 또는 재발) 초음파 유도 시술 또는 수술적 절개술

 

현대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대부분 비수술적으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필요 시 간단한 수술만으로도 높은 회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언제 치료하느냐’입니다.

이런 경우 즉시 병원 방문 권장

  • 손가락이 펴지지 않거나 자주 걸리는 증상
  • 힘줄 부위에 단단한 혹이 만져지는 경우
  • 주사치료를 받고도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 질환 동반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의 증상 정도에 따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의 질을 지키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금 치료’입니다

손가락은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관절 중 하나입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방치하면 식사, 옷 입기, 스마트폰 사용 등 사소한 일도 큰 불편이 됩니다. 따라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 그리고 단계별 치료를 정확하게 받는 것이 손가락의 기능 회복과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

정확한 정보와 빠른 대처를 통해, 방아쇠 수지 증후군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손의 자유로움과 삶의 편안함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반응형